서울 아파트값이 20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이 영향을 미치면서 올해 집값은 좀 더 떨어질 거란 전망이 많은데요. <br /> <br />한 주 동안 있었던 부동산 소식, 조태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한 주 만에 0.02%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눈에 띄는 곳은 수도권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은 0.00%, 보합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아파트값이 몸값 상승을 멈춘 건 지난 2019년 8월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숨 가쁘게 올랐던 서울 아파트값은 아예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0.01% 내려 20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1곳이 하락했고, 6곳은 보합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강동구는 1년 7개월 만에 가격이 내려갔고, 강북구와 노원구는 0.03%씩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준금리 인상과 강력한 대출 규제로 수요를 억제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천여 건으로, 12월 거래량으론 역대 가장 적습니다. <br /> <br />거래 절벽이 이어지면서, 그동안 고공행진을 거듭했던 집값이 주춤했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[박원갑 /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: 집을 팔려는 사람이 늘었다기보단 매수 심리 위축으로 사려는 사람이 급격히 줄어 거래절벽이 계속되다 보니 약세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.] <br /> <br />변수는 여전히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임대차 시장 불안이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국책연구기관인 KDI는 전셋값 급등으로 월세가 오르는 등 전세의 월세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하반기 계약갱신청구권이 만료되면 전세시장이 다시 들썩이면서 부동산 시장 전반이 불안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12905274184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